건강기능식품 기업 톱5 안착...올 전체 매출액 2300억 전망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의 건강기능식품 쿠퍼스가 지난해 200% 이상 급성장하는 등 브이푸드가 지난 한 해 동안 4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 업계 '탑5'에 안착했다.
지난해 한국야쿠르트는 19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퍼스 브랜드에서 1200억원, 브이푸드 등 천연원료 건강식품에서 350억원, 홍삼 등에서 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
최근 한국야쿠르트는 천안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인증하는 'GMP인증'을 획득,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인증은 우수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데 필요한 기준으로 설비나 제조관리ㆍ품질관리 모두를 만족해야 획득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제조과정에 대한 신뢰성 향상과 생산시스템 최적화, 품질안전성 향상을 통해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또한 브이푸드는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천연원료비타민'이라는 화두로 시장에 진입, 비타민시장의 쟁쟁한 장수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브이푸드의 'V'는 비타민과 생명력(Vitality)을 'Food'는 식품처럼 매일 먹어도 속 쓰림 등의 위장장애를 우려할 필요가 없는 특유의 장점을 의미한다.
특히 과일이나 효모 등 천연원료에서 비타민을 추출해 농축하고 분말화 하는 원재료의 순수성을 통해 합성비타민 위주의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이뤘다. 간판 제품인 '멀티비타민'은 영양 불균형 개선을 통해 기초체력 회복에 도움을 주 며, '비타민B'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대사에 보조역할을 '비타민C'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비타민을 제공한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더욱 팽창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고 고객들이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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