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등 4곳에 감사장…2005년 1월17일 문 연 뒤 20개국 외국근로자, 다문화가족 진료
감사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김봉구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장, 유원섭 교수(충남대학병원), 권용대 부장(근로복지공단 대전지역본부), 조희상 대전지점장(우리들제약), 이명숙 심사차장(대전산재병원), 이철호 대전시의사회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이주외국인 무료진료소는 29일 오후 대전시 은행동 114-12 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2층)에서 개소 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충남대병원 ▲근로복지공단 대전지역본부 ▲대전산재병원 ▲(주)우리들제약 관계자들이 감사장을 받았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의료인(314명)들은 매주 일요일 돌아가면서 환자들을 보살폈다. 특히 무료진료소는 정부 지원 없이 시민들의 후원금과 제약회사 의약품 후원 등으로 운영됐다.
무료진료소를 찾는 주 대상자는 외국인노동자들이다. 질병이 있어도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근무시간과 의사소통 어려움으로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근무가 없는 휴일엔 의료기관 휴진으로 건강권을 보호받지 못해 무료진료소가 도움을 준 것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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