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모든 종류의 칼은 중국 공안당국의 허가를 받아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월마트와 카르푸 등 베이징의 대형 마켓과 가정용품점들은 칼을 구매할 때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내걸고 있다.
중국 공안당국은 슈퍼마켓 직원들도 10내나 정신 이상자, 또는 행동이 수상한 사람에게 칼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만약 이들이 칼을 구매하려고 하면 점원은 즉각 경찰에 신고하도록 지침이 내려졌다.
중국 공안 당국이 베이징시내에 칼 구매에 대해 엄격하게 규제를 가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알려진 바는 없다. 앞서 2009년 중국인민공화국 탄생 60주년 기념일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금지된 적은 있었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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