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2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서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과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이 2차 투표에 들어갔다.
이날 여의도 금투협 3층 불스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는 161개 회원사 가운데 149개사가 참석해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그러나 첫 투표에서 박 전 사장과 최 사장이 득표수 1, 2위를 각각 차지했지만, 과반수 득표에 실패함에 따라 2차투표에 돌입했다.
투표권은 62개 증권사와 81개 자산운용사, 7개 선물회사, 11개 부동산신탁에 1사에 1표씩 주어지고,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투표권은 회비 분담비율에 따라 배분됐다. 투표수를 100표로 환산했을 때 대형증권사는 2.3~2.4표를, 소형 자산운용사는 0.45표를 갖게 된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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