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모태펀드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엔젤투자 등 창업초기 단계에 투자하는 펀드 비중을 지난해 37%에서 55%로 대폭 확대한다.
엔젤투자에 맞춰 모태펀드 출자시스템도 손본다. 엔젤투자자 범위를 기존 개인, 엔젤클럽에서 대학, 인큐베이팅회사, 창업전문기관, 벤처기업 등으로 넓히고, 엔젤펀드 출자자 및 엔젤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 부응해 올해 상반기 중 모태펀드 예상출자액의 70%이상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월말 사업계획 공고를 하고 총 1350억원 규모의 1차 출자를 추진, 3월 중 선정을 완료하겠다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일반제조(29.3%)가, 업력별로는 7년 이상 후기기업(44.3%)에 대한 투자가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정부가 창투사 등 95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글로벌 금융불안 등의 이유로 신규투자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조2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조합결성은 1조5000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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