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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1000억원 규모 파키스탄 항만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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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카라치항 부두 재건공사 위치도

파키스탄 카라치항 부두 재건공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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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쌍용건설 이 1000억원 규모의 파키스탄 항만 재건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파키스탄 최대 규모의 항구인 카라치항(Karachi Port) 15~17A부두 재건공사(Reconstruction of Berths 15, 16, 17, 17A at East Wharves)를 미화 9280만 달러(원화 약 1074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카라치 항만청(Karachi Port Trust)이 월드뱅크(World Bank) 차관으로 발주한 이 공사는 안정적인 재원을 바탕으로 총 공사비의 15%를 선수금으로 받는다.

쌍용건설은 현재 카라치항 재건공사 중 10~14부두 완공을 앞 둔 상황에서 이번에 15~17A부두 공사를 연이어 수주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저가를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현재 시공중인 카라치항 10~14 부두에서 보여준 우수한 시공 능력을 인정받아 이 공사를 수주했다"며 "올 4월 준공을 앞 둔 10~14부두의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라치항은 연간 컨테이너 화물117만 박스(TEU)를 처리할 수 있는 파키스탄 최대 규모의 항구다. 파키스탄 남단, 아라비아 해에 접한 인구 1,300만 명 규모의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시에 있다.

인구 1억6000만명, 우리나라 면적의 약 8배에 달하는 파키스탄은 현재 국제 차관을 바탕으로 대규모 SOC 공사에 집중하고 있어 인도와 함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쌍용건설은 파키스탄에서 2007년 카라치항 재건 공사 10~14 공구를 미화 9000여만 달러에 수주해 2012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총 연장 180Km의 North-South Corridor 고속도로를 시공하는 등 서남아시아 SOC시장에서 활약 중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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