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프랑스와 스페인의 성공적 국채 발행 소식에 일제 오름세로 시작된 유럽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영국 FTSE100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68% 오른 5741.15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96% 상승한 3328.94로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97% 오른 6416.26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의 잇단 신용등급 강등 발표에도 19일(현지시간) 프랑스와 스페인이 국채 입찰에 성공했다.


이번 입찰에는 목표치를 넘는 수요가 몰리고 발행금리까지 낮아져 유로존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프랑스는 79억6500만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이는 목표 범위였던 65억~80억유로를 충족시키는 수치다.


오는 2014년 만기 국채 발행금리는 1.05%로 지난해 10월(1.58%)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2015년 만기 국채 발행금리도 지난해 11월(2.44%)보다 하락한 1.51%를 기록했으며 2016년 만기채 금리 역시 1.89%로 이전에 기록했던 2.82%보다 낮았다.


같은 날 스페인 역시 66억1000만유로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이는 목표치인 45억유로를 웃도는 규모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발행금리는 평균 5.403%로 지난해 11월17일 발행 당시 기록했던 6.975%보다 내려갔다. 7년물 국채 발행금리 역시 이전 5.110%를 밑도는 4.541%를 기록했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ECB의 3년만기 대출이 유로존의 심각한 자금조달 위기를 막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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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총재는 "우리는 이에 따른 시장 결과와 이들을 지켜보고 있는데, 일부 은행간 거래시장이 다시 열리고 있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ECB의 2번째 3년만기 대출입찰 수요전망에 대해 "첫번째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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