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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올부터 성과..욱일승천 새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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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허심탄회 토크] 최병우 다날 대표

최병우 다날 대표

최병우 다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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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휴대폰 결제업체인 다날은 그 어느 기업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지난해 연말 추진했던 컨텐츠 사업의 물적분할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또 무엇보다 그동안 공들였던 글로벌 사업의 성과가 올해부터는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다날이 더욱 업그레이드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그동안 다날의 성장에 이바지해왔던 최병우 대표에게는 올해가 더욱 뜻깊다. 지난해 말 공동대표로 선임된 최대표는 “기존에 맡아왔던 재무, 인사총무, 법무 등 업무 변동은 크게 없지만 CFO 시절보다는 아무래도 대표로서 책임감의 무게가 달라졌다”고 했다.

회사 내부에서 최 대표는 다날이 글로벌 결제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통한다. 2002년 다날에 입사한 후 기업공개와 해외현지법인 및 국내 계열사의 관리체계 정립의 초석을 다진 주인공이 그였다.

최근 다날은 컨텐츠 사업 부문을 분할해 음악서비스와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전문회사인 '다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최 대표는 “분할은 컨텐츠 사업을 특화하고 휴대폰 결제 사업의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면서 “컨텐츠 사업은 수익이 들쑥날쑥할 때가 있어서 안정적인 휴대폰 결제 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했고 컨텐츠 사업 성격상 무엇보다 빠른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날이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세계 시장 진출이다. 2000년 다날은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를 선보인 후 2003년 대만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그리고 지난해에는 유럽법인(네델란드)을 설립했다. 다날이 진출한 국가들에서만 현재 휴대폰 결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최 대표는 “휴대폰 결제 사업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자체 기술은 물론이고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휴대폰이 충분히 보급돼야 하고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결제를 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경우 일찍이 진출했지만 시장 환경이 충분히 성숙돼 있지 않았다. 미국은 통신사와 계약할 때 문구 1개를 작성하는 데도 3개월이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이같은 이유로 때로는 해외진출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도 했다.

다날은 지난해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카드나 현금 대신 어플리케이션에서 생성한 바코드로 매장에서 결제를 하는 바코드 결제 솔루션 '바통'을 개발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상장회사이기 때문에 회사를 믿고 투자해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 보답을 해야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고 성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 주가는 자연히 오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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