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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데뷔 8년 만에 억대연봉…1억 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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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데뷔 8년 만에 억대연봉…1억 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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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유한준(넥센)이 프로 데뷔 8년 만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지급받는 금액은 1억 2500만 원이다. 지난해 8800만 원보다 3700만 원 더 뛰어올랐다. 1억 원 고지 돌파는 2005년 현대 입단 이후 처음이다. 2년 전인 2010년만 해도 연봉은 3700만 원이었다. 유한준은 그해 131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 9홈런 79타점으로 제 몫을 해내며 약 138%의 연봉 인상을 이끌어냈다. 이번 계약에서의 인상 폭은 약 42%다. 지난해 121경기에서 타율 2할8푼9리 3홈런 54타점을 남기며 강정호에 이어 야수 고과 2위를 차지했다. 계약서에 사인을 마친 유한준은 “재활에 더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른 회복과 복귀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 6일 팔꿈치인대 접합수술을 받은 뒤로 재활에 구슬땀을 흘린다. 그 장소는 15일부터 넥센의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로 바뀔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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