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사진)가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3대 핵심 실천방안을 내놓았다.
박 대표는 1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파트너 공존공영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고 협력회사의 실질적 영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3대 과제로는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 협력회사의 실질적인 이익 증대 기여, 신뢰 최우선 경영 등이다.
또 협력회사의 실질적인 이익 증대 기여를 위해 국내 상품 직매입 규모를 올해 2000억원 수준으로 하고 상생플러스론, 동반성장펀드 등 협력회사 경영자금 지원도 1000억원 규모로 책정해 전년 대비 30~40% 이상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또 신규거래 중소기업 계약기간을 2년간 보장해 안정된 영업환경을 제공하고 동반성장위원회, 협력회사 임직원초청 워크샵 등 경영공감 및 소통활동을 확대하는 등 신뢰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백화점식 서비스교육, 식품위생 컨설팅, 에너지 진단, 공동 상품기획 등 경영 노하우 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신진디자이너 발굴육성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점포에 협력사원 휴게실과 보육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박 대표는 신세계와 42년간 인연을 이어온 프랑소와즈 진태옥 대표를 비롯한 25년 이상 장기거래 협력사 11개사 대표와 우수 협력사 10개사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미래비전 및 동반성장 실천방안을 소개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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