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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킹 메일은 마치 중국주재 무관부가 중국 자료를 토대로 공동사설을 분석한 것처럼 위장해 군인들에게 호기심을 유발, 첨부파일을 열어보도록 교묘하게 위장한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군 보안부서는 인터넷과 연결된 컴퓨터에서 이 첨부파일을 열어보면 컴퓨터에 저장된 각종 자료가 송두리째 빠져나가기 때문에 전군에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발송인을 미군 장교로 가장한 해킹 메일도 유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제3국에서 메일을 발송한 해커는 남북관계와 한미관계 등을 이용해 군인들을 속이려는 지능적인 수법을 쓰고 있다"면서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은 평시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각 군의 컴퓨터침해사고 대응반(CERT팀)은 감시수준을 높였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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