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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년인사회 사람이 존중받는 변모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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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람답게 성장시키는 지식문화도시 건설 등 주요 사업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10일 오후 2시 관악문화관·도서관 공연장에서 각계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해 관악구의 청사진을 밝힌다.

유종필 구청장은 2012년은 민선5기의 반환점으로 그 동안 다져온 역량과 기틀을 기반으로 구정 각 분야에서 진정으로 사람의 가치가 존중받는 관악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며 '아이들이 꿈꾸고, 어르신이 누리는, 따뜻한 우리 관악'을 만들기 위해 53만 관악구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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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2012년 주요 역점추진사업으로 첫째, 견실한 도시인프라 구축으로 안정된 지역경제 기반을 조성한다.

서울대입구역 주변을 지구중심에서 광역연계거점 또는 지역거점으로 조정하고 서울대입구역과 신림역, 난곡사거리 주변을 용도지역이 상향 조정되도록 노력하며, 낙성대역 주변은 서울형 특화산업단지, 낙성대길을 관악벤처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2014년까지 완공하고, 신림~봉천 터널 공사 와 경전철 신림선과 더불어 난곡까지 연결되는 신림선 연장선도 2017년까지 건설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서울대에서 봉천동, 장승백이를 거쳐 여의도까지 연결되는 경전철 서부선 연장선도 서울시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반드시 반영 되도록 노력한다.

금천구 안양시 과천시를 연결하는 관악산 순환형 둘레길과 보행약자들이 휠체어와 유모차를 끌고 등산할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긴 관악산 무장애 등산로를 만든다.

관악산 자락 청룡산지구과 문성지구는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며, 관악산 입구 광장은 주차시설을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에는 청소년의 문화와 놀이공간을 설치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생태하천인 도림천을 문화가 살아 숨쉬는 명소로 만들기 위한 종합계획도 올해 안에 수립하며, 재개발?재건축 공공관리제와 청소 준공영제도 확대 시행 한다.

폭우시 관악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한 시간 동안 6만여 톤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저류조를 서울대학교 정문 앞 지하에 올해 말까지 건설한다. 신림5 빗물펌프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신사빗물펌프장은 2013년 하반기까지 완공한다.

아울러 하수관 정비사업과 침수방지를 위한 역지변 설치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주민들이 이제 더는 수해걱정을 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둘째,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건설한다.

공공과 민간의 복지자원을 연계하여 저소득층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이 가능한 찾아가는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복지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한다.

또 사회적기업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내실화하고, 마을단위 기업의 육성?지원을 통한 마을공동체도 육성 등을 통하여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6개 분야에서 총 5천4백여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장애인 사회적응 통합교육과 일자리 알선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올 15억 원 예산을 편성하는 등 앞으로 몇 년 동안 복지관 건립 기금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의 기능을 강화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로당 운영비 난방비 부식비를 증액, 현실화하고 안마프로그램, 종이접기, 찾아가는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신설하며, 노후한 경로당은 꾸준히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또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가 제공, 안정된 삶을 기반으로 공경 받으며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는 관악을 만들어 간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주민들에게는 자활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계층의 자원봉사자를 양성하여 소외계층이나 행정의 사각지대를 해소 등 함께 잘사는 관악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한다.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유아 플라자와 보육정보센터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보육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후한 복은어린이집 확장 신축하고, 남현동 복합청사에 구립어린이집이 신축되면 모든 동에 구립어린이집이 확보 되며, 향후 1개동 2개소 이상 구립 어린이집이 설치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또 5세 누리과정을 신설, 보육 교육과정을 통합하고 만 5세의 모든 어린이에게 보육, 교육비를 지원하며, 0세에서 만2세까지의 영유아에게는 소득에 상관없이 보육료를 지원한다.

셋째, '사람을 사람답게 성장시키는 지식문화도시'를 건설한다.

오는 3월 구암고등학교를 개교하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제2부설고등학교도 2014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한다.

올해부터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악구 175 교육지원센터'를 설치, 온라인 시스템과 서울대와 학·관협력체제를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 문예체 교육, 특기적성 프로그램, 진로상담과 대안학교 운영, 서울대생과 연계한 톡톡 멘토링 등 사업을 추진하여 학습지원과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권역별 평생학습 주민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서울대와의 학·관 협력 공동체 운영을 강화, 특성화된 평생학습과 교육 대중화를 실현할 수 있는 평생학습 제일도시로 만들어 간다.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 확충사업으로 MBC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하난곡 어린이?영유아도서관을 설치하고 새마을 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IT 신기술인 RFID를 도서 장서 관리에 도입하고, 상호대차와 온라인 도서대출 통합서비스를 확장, 유비쿼터스 도서관 시스템을 완비하고, 관악의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만이 아니라 일자리 알선, 직업훈련, 창업강좌 및 문화강좌 개설 등 일자리를 찾고 문화를 누릴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간다.

넷째, 사람이 중심이 돼 소통하고, 화합하는 따뜻한 관악을 만든다.

철쭉제와 도림천 문화축제 한마당을 연계하고, 북페스티벌과 평생학습축제를 하나로 묶어 주민이 주축이 돼 기획?연출을 맡는 등 진정한 구민 화합의 장이 되도록 추진한다.

지난해 처음 실시하였던 목요 일일 동장은 많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바 있어, 앞으로 더욱 내실 있게 추진, 주민과 만남이 일회성이거나 일방통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쌍방통행이 될 수 있도록 소통의 문을 활짝 열어간다.

전국 최초로 제정된 주민자치 기본조례에 따라 자치기본위원회 운영 및 옴부즈맨의 활동으로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해 각 동마다 지역회의를 구성하며, 구에도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설치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을 실현한다.

목요 야간민원실 운영, 일일 민원안내 도우미와 여권교부 맞춤형 등기제를 시행하는 등 민원실을 고객중심으로 운영, 구민 불편을 해소하고, 아울러 구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동호인 체육대회와 생활체육교실의 지원도 강화하는 등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올해는 국회의원과 대통령선거 등 정치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도 출신지역과 세대, 이념과 정파를 초월한 주민화합 실현에 모두 협조하여 주기를 당부하면서 흔들림 없는 안정적 구정운영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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