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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약ㆍ신약…역할 구분해 제약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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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정부가 제약회사를 3가지 형태로 나눠 관리하는 산업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10년 내 글로벌 12곳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약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해 6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제약기업을 '전문 제약기업', '글로벌 제네릭(복제약) 기업', '글로벌 메이저 기업' 등으로 나눠 차별화된 지원책을 적용한다. 전문 제약기업은 특정 질환이나 희귀의약품에 특화된 업체로, 바이오 분야에 장점을 가진 미국의 '암젠', '길리어드' 등이 모델이다.

글로벌 제네릭 기업은 복제약과 원료의약품에 특화된 회사다. 인도의 세계적 복제약 회사 '테바'를 모델로 했다. 글로벌 메이저 기업은 세계 50위권내의 제약사다.

복지부는 우선 4월까지 일정한 개발 능력과 인프라를 갖춘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해 약가ㆍ세제ㆍ금융ㆍ연구개발 등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이후 산업 생태계가 정비되면 이들을 다시 3가지 형태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2020년이 되면 글로벌 메이저 기업 2개, 전문 제약기업 8개, 글로벌 제네릭 기업 2개 등 총 12개 기업을 육성하고 7대 제약강국(점유율 5.4%)으로 도약한다는 게 중장기적 목표다.

이번 방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일괄 약가인하 시행에 따라 제약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크게 훼손됐다는 우려에 대한 대책으로 마련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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