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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2월 CPI '9개월 내 최저'…홍수·경기침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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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태국의 12월 인플레이션율이 9개월 내 최저를 기록했다.

70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겪은 태국 정부가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해 식품가격을 낮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태국 상무부는 4일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5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인 지난해 11월 4.19% 상승에 비해 낮은 것이며, 시장 예상치인 4% 상승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태국 재무부에 따르면 태국 홍수 피해로 인한 산업생산 감소와 글로벌 경기 침체를 이유로 지난해 4분기 태국 경제는 전년동기 대비 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국 중앙은행은 지난해 11월30일 경제 성장을 부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태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2년 만에 처음이다.
태국 티스코증권의 섬프라윈 맨프라서트 이코노미스트는 "식품이 시장에 좀 더 많이 공급된다면 식품값은 더 낮아질 수 있다"면서 "침체된 글로벌 경제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인플레이션은 기존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국중앙은행이 이달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날 태국 식품값과 연료값을 제외한 근원 CPI도 2.66% 상승으로 전달 2.90% 상승보다 낮게 나타났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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