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수입은 정부안(344조1000억원)에서 국세(2000억원)와 인천공항 매각(4000억원) 등 6000억원이 줄어든 343조5000억원로 짜여졌다. 이로써 재정수지는 14조3000억원 적자로 국내총생산대비로는 -1.0%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에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위축에 대비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총 3조2000억원이 증액됐다. 주요 부문의 증액규모는 일자리 확충(3774억원),맞춤형복지(7783억원), 경제활력제고(5423억원), 한미 FTA지원(3042억원),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책지원(230억원) 등이다.
정부안 대비 분야별 예산변동을 보면 산업·에너지(1500억원),환경(1600억원), 국방(2000억원), 일반공공행정(1조4700억원) 등이 감액됐고 연구개발(500억원),사회간접자본(4400억원), 농림수산식품(200억원), 보건복지노동(6700억원), 교육(4300억원), 문화체육관광(1300억원) 등은 각각 증액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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