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MLB 메츠 홈구장 신용등급 전망 강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미국 프로야구(MLB) 뉴욕메츠의 홈구장인 씨티필드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후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S&P는 현재 씨티필드의 신용등급을 'BB+'로 매기고 있다. 투자 부적격 등급 중 가장 높은 것이다.
S&P는 씨티필드 건립을 위해 6954억달러의 채권이 발행됐는데 최근 뉴욕메츠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관중 수가 30%나 줄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씨티필드의 관중 수는 27% 감소해 229만명에 그쳤다.
S&P는 또 고급 편의시설을 갖춘 뉴욕 지역의 다른 신규 구장들과의 경쟁 문제도 지적했다.
S&P는 이에 따라 씨티필드의 현금흐름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S&P에 따르면 4만2000석 규모의 씨티필드는 2009년 개장 후 현금 흐름이 매년 악화됐다.
S&P는 씨티필드가 다른 구장들에 비해 프리미엄 시즌 티켓과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계약에 의한 매출 비중은 44%이며 이는 다른 경쟁 구장들에 비해 낮은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씨티필드의 매출은 1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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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는 중요한 문제는 팀 재정 운용이 좋지 못하면 팀의 성적에도 영향을 미쳐 관중과 매출이 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메츠 구단주 프레드 월폰은 버나드 메이도프의 폰지 사기극과 관련해 소송에 휘말려 있는 상황이다. 윌폰은 메이도프와 어린 시절부터 친한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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