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뉴타운, 누구를 탓할 것 없어"
22일 뉴타운 주민과 만난 청책토론 자리서 밝혀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뉴타운·재개발이 서울시의 가장 큰 현안이자 화두다. 누구를 탓할 것도 없다. 서울시민이 가장 고통스러워하고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서소문청사에서 뉴타운 주민과 만나 의견을 듣는 청책토론 자리에서 "누구도 탓하지 않겠다"며 해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명박, 오세훈 전임시장으로 10여년 간 이어진 뉴타운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강조한 셈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 문승국 행정2부시장, 김효수 주택본부장 등 시 공무원과 갈등조정위원을 맡은 권광중 위원장, 정책자문위원 조명래 교수, 현재 뉴타운을 추진중인 추진위, 조합장 13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바깥에는 "뉴타운 반대"를 외치는 주민이 몰려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장이 된 뒤 때로는 찬성, 때로는 반대하는 뉴타운 관련 주민과 가장 많이 만났다"며 "해결해야 하나 지역과 지구마다 여러 상황이 다르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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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시장은 "내년 초에는 전체적인 방향을 얘기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여러 상황에 따라 얘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타운 반대주민, 시공사에 이어 치러진 뉴타운 찬성주민과의 이번 만남은 이날 오후2시20분부터 약 90분간 진행된다. 서울시는 희망서울정책자문위원회와 협의해서 내년 초 발표한 뉴타운·정비사업 정책방안 결정에 이들의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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