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CB는 3년물 장기대출에 4890유로(6450억달러)를 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에서 실시한 전문가 조사 예상치인 2930억유로를 훌쩍 넘는 수치다.
영국 스탠다드은행의 스티븐 배로우 투자전략가는 "ECB 3년물 대출 수요가 2500억유로를 초과하면 유로존 국채시장이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카엘 슈베르트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원하는 것은 은행이 ECB에서 받은 대출 자금을 가지고 (기업과 가계에) 대출을 지속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은행들이 ECB에서 받은 저금리로 유로존 국채 매입을 할 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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