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李대통령, 2시 외교안보장관회의.."비상근무 유지"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20일에도 당초 예정됐던 공식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비상체제를 유지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 장관과 수석비서관들로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고 회의를 여는 등 대책을 숙의중이다. 특히 북한에 조의를 표시할 것인지, 정부 조문단을 파견할 것인지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토론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오후 2시에는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다. 회의에서는 김 위원장 사후 북한 정세 및 국내 여론, 북한 군 동향,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에 대한 보고와 함께 국제 공조방안 등을 논의한다. 회의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성환 외교통상, 류우익 통일, 김관진 국방, 맹형규 행정안전 장관과 원세훈 국정원장, 하금열 대통령실장,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비상근무 제4호'를 발령해 필수인력 상시 대기, 주요 시설물 경계경비 강화, 출입자 보안검색 강화 등의 조치에 들어갔다. 24시간 비상근무는 김 위원장 애도기간인 29일까지 유지된다.
또 천 수석을 중심으로 북한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김정은 후계 체제를 비롯한 북한의 권력지도 변화 등에 대한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른 수석실도 각 분야에 미치는 파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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