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팀 연구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우리투자증권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발표로 하한가 종목이 속출하는 등 증시가 패닉상태인 가운데 단기적으로 리스크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9일 김형민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팀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고 있다"며 "증시 지지선 붕괴시 추가 하락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완전한 후계체제를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은 또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김일성 사망 당시 후계구도의 안정성과 대조적으로 김정일 사망 이후 후계체제가 불완전하다는 우려가 있다"며 "해외 투자자들의 시각이 안정 보다는 불안에 무게를 둘 경우 국내 증시에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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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그동안 지지했던 지지선 확보에 실패하면 추가 급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1820선은 이탈했고 11월말 저점 1770~1800선이 중요하지만 유로존 리스크도 해결이 안된 상태에서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부각이 된다면 지지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지 실패시 추가하락 가능성도 열어놓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단기 충격에서 벗어난 이후 상승에 대비한 전략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994년 김일성 사망시 오히려 주가가 오르면서 큰 영향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급락 충격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염두해둔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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