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농산물·공산품 유통이력 신고 '스마트폰으로 OK!'
KT-소이바컨소시엄, 시스템 개발..내년부터 전국 세관으로 확대 운영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수입 농수산물과 공산품의 경로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수입물품의 이동경로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KT와 양방향 솔루션 전문업체 소이바컨소시엄은 수입 농수산물과 공산품의 유통내역과 경로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모바일유통이력신고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관세청 인천세관에서 지난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내년부터는 인천 세관을 비롯해 전국 세관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인터넷으로 직접 관세청에 신고해야 했던 수입업자나 유통업자의 불편을 없애줄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이 유통내역 및 경로를 추적 관리하는 품목은 건고추, 냉동조기, 공업용 천일염, 구기자, 냉동고추, 냉동복어, 냉동송어,당귀, 비식용 대두유, 백삼, 뱀장어, 사탕무당(설탕), 지황, 천궁, 향어, 활낙지, 황기 등 18개 농수산물과 안경테, 선글라스 등 2개 공산품 등이다. 이는 관세청의 유통이력관리제도에 의거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중이다.
소이바컨소시엄 관계자는 “수입물품 모바일 유통이력신고 서비스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수입물품 증가 대비책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국민의 식생활 보호, 수입 물품에 대한 불안감 해소, 수입 물품의 원산지 둔갑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물품의 문제 발생 시 신속한 회수 등 수입물품의 유통내역 및 경로의 효율적 관리와 수입 물품의 국내 유통 투명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소이바컨소시엄은 내년초 수입산과 국내산을 구분할 수 있는 국산물품 유통이력신고서비스 시스템을 개발, 실용화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와 국산물품 생산자들에게 유통이력신고 서비스의 성공적인 시범서비스를 위해 참여를 권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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