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온-오프라인 독서이력 관리...에듀플러스, 책읽기 프로그램 등
이곳은 미술 학원이 아니다. 지난 14일 찾은 경기도 안양시 범계동 웅진씽크빅 다책교실 풍경이다. 이날은 '내가 아는 인물과 그 인물의 직업은?'이라는 주제로 사회인물 교실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직업별로 서로 다른 가지를 이루는 나무 모형을 만들고 자신이 읽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각자 만든 종이나무에 직업별로 인물 스티커를 붙였다.
웅진씽크빅은 4세~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필요한 폭넓은 독서를 위해 전집 브랜드인 '웅진다책'의 도서 판매와 함께 제품 구입금액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사후관리 서비스 '에듀플러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듀플러스는 독후활동지와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다책노트', 다양한 교구를 통해 진행하는 교실형 수업 서비스인 '다책교실', 체험학습이 가능한 '다책학교'로 구성돼 있다.
다책교실은 독서, 과학, 사회, 창의교실로 나뉘며 여러가지 교재와 도구를 가지고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면서 책의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바쁜 초등학생들을 위해 주말과 방학 중에 집중적으로 다책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책학교의 경우, 웅진다책 도서에 나온 콘텐츠를 직접 찾아가 보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22일에는 '별자리와 우주 이야기'라는 주제로 양평 국제천문대를 찾아 천체 망원경을 통해 천체 관측을 실시했다. 앞서 20일에는 '전통 생활과 음식문화 체험'을 주제로 남도 향토음식 박물관에서 직접 우리나라 전통 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이 이뤄졌다.
특히, 모든 책읽기 프로그램에는 온라인 독후첨삭 서비스와 독서 전문가의 첨삭지도가 지원된다. 온라인 독후첨삭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정리하는 동시에 퀴즈를 풀면서 책의 내용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된다. 만화공장이나 책 광고 등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책의 내용에 대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해 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도록 고안된 독후활동이다.
아울러, 독서 전문가의 첨삭 지도는 아이들이 쓴 글에 대한 칭찬과 보완할 점, 글쓰기 Tip 등을 알려줌으로써 책읽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글쓰기 실력향상을 돕는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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