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영국 금융규제 피해갈 수 없을 것"
[아시아경제 이공순 기자]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담당 집행위원장이 "만일 (지난 정상회담에서 영국의 거부권 행사가) 런던의 은행가와 금융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막아보려는 목적이었다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라프지가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올리 렌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현재 위기로부터 교훈을 배워고 해답을 찾아내야 하며, 이는 금융 부문에도 해당된다"고 밝혔다.
지난 9일의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영국의 데이빗 캐머런 총리는 독일과 프랑스 등이 제안한 재정협약과 금융 규제, 특히 자본거래세 관련 조항에 반대하여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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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도 금융 산업을 보호하려는 영국의 노력이 계속된 분열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프랑소아 피용 프랑스 총리는 일간 르몽드지에서 "지금은 분명히 두개의 유럽이 존재한다"면서 "하나는 회원 국가들 사이에 더 많은 연대와 규제를 원하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오직 단일 시장이라는 논리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영국을 비난했다.
이공순 기자 cpe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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