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풍력발전 바람분다

▲미국 에너지업체 엑셀에너지(Xcel Energy)사가 콜로라도주에 만든 풍력발전소 모습 (참고:회사 홈페이지)

▲미국 에너지업체 엑셀에너지(Xcel Energy)사가 콜로라도주에 만든 풍력발전소 모습 (참고:회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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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이 풍력 발전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지속적인 세제혜택을 기반으로 풍력 발전 관련 업체 간의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미국 풍력발전산업은 지난 3분기에 1200MW 규모 이상을 설치했다. 미국 풍력에너지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보다 671MW 규모의 풍력발전설비가 추가됐다.

아울러 미국은 올해까지 3360MW 규모의 설치용량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8400MW 규모의 프로젝트가 건설 중에 있다.


가장 풍력발전 설비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주(州)는 콜로라도로 501MW 규모의 풍력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어 미네소타는 103MW, 오클라호마는 130MW, 웨스트 버지니아는 98MW, 텍사스는 88MW 규모의 풍력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 1200MW 규모 이상의 프로젝트가 캘리포니아주에서 건설되고 있으며, 오레곤에서는 800MW 규모의 사업이 진행중이다. 오클라호마와 아이오아, 캔사스, 워싱턴도 풍력발전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풍력발전산업은 현재 4만3461MW 규모의 누적풍력발전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7월 기준 미국 전력의 3%를 차지하는 수치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로 히타치 제작소와 미쓰비시 중공업 등 원전 업체들이 풍력사업에 뛰어들었다. 독일 기업인 지멘스도 7년 만에 일본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


수주 침체로 인해 2004년 일본 풍력시장에서 철수했던 지멘스는 내년부터 일본이 시행할 재생가능 에너지 전량 매입제도로 인해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히타치는 생산 능력 증강에 착수했다. 총액 40억엔을 들여 이바라키현 히타치시 공장에 풍력 발전기 생산시설을 확대, 2013 년까지 생산 능력을 연산 240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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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중공업은 지난해 영국 업체 아르테미스를 인수, 풍차의 회전을 전력으로 바꾸는 특수 구동 부품 기술을 도입한다. 풍력 발전 건설뿐만 아니라 정비 등 보수 서비스 분야에도 진출하여 미래에 이 사업을 수익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 등의 보급을 목표로 재생 가능 에너지에 의한 전력의 전량에 대해 전력 회사가 일정 가격을 얹은 가격으로 매입하는 재생가능 에너지 전량 매입제도를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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