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워터피아-'노천 온천에 몸 담그고 눈 덮힌 설악의 대자연을 품에~'

[여행]雪雪 끓네, 눈물나게 좋은···水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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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매서운 겨울 바람이 온 몸을 휘감을 때, 하루 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품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게만 느껴질 때, 문득 간절히 생각나는 것이 있는가? 잠시 상상해보자.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뜨끈한 온천에 몸을 담근 후 무념무상으로 휴식을 만끽하는 모습을, 또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색다른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ㆍㆍㆍ.

겨울에는 유난히 따뜻한 온천이 그리워진다. 온천욕은 기분 전환이나 심신의 피로를 푸는 데 부족함이 없지만 찬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노천온천의 이색적인 재미도 각별하다. 특히 탁 트인 풍경이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지는 노천온천은 겨울 낭만의 극치다. 때마침 눈이라도 내리거나 석양이 곁들여진다면 한층 더 근사해진다.


지난주 강원도 지역의 눈소식에 마음이 급해졌다. 올해가 가기전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눈덮힌 설악을 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속초로 향했다. 1997년 개장과 함께 우리나라 물놀이 시설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온천테마파크인 '워터피아'가 있는 곳이다.


'워터피아'는 물놀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온천욕 등으로 설악권의 겨울여행지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온천은 노는 물이 다르다.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것. '보양온천'이란 온천수의 수온, 성분과 시설, 주변 환경 등을 기준으로 건강증진과 심신요양에 적합한 온천을 말한다.


지하 680미터 지점에서 하루 3천 톤씩 용출되는 49℃의 천연 온천수는 피부와 전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양이온과 탄산수소, 염소, 황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은 물론 불면증,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등에도 좋다고 알려줘 있다.


이처럼 온천테마파크에 온천수가 좋은것은 당연지사일터. 그럼 '워터피아'의 가장 큰 매력은 뭘까. 옷을 갈아입고 나서보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바로 그 매력에 푹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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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시시각각 달라지는 설악산의 장관을 바라보며 즐기는 친자연적인 온천이 그것. 그 중심에 스파동과 아쿠아동이 있다. 스파동은 아쿠아플레이 시스템과 메일스트롬을 비롯해 온천사우나, 물놀이시설, 옥외레저스파 등이다.


온천사우나는 야외에서 설악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과 낙수탕, 침탕, 원목탕, 초음파탕, 사우나 등 다양한 종류의 탕으로 골라 들어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물놀이시설은 실내 파도풀(샤크블루)과 4레인의 규격을 갖춘 야외수영장, 수영을 즐기는 유수풀 등이 있다.


옥외 레저스파인 스파밸리는 용두탕, 가든스파, 동굴사우나, 마운틴스파, 레인스파를 비롯해 에어스파, 우드스파, 웰빙스파, 커플스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스파와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에어스파는 물마사지로 신체의 각 부위에 충격을 줘 한방 침 효과가 있다. 또 피로한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도와 피부미용과 정신 건강에 좋다.


아쿠아동은 건강과 휴식이 테마다. 대형 테라피시설인 '아쿠아돔'과 물의 흐름에 따라 몸을 맡겨 온천을 즐기는 '레인보우스트림' 동시 이용객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옥외 파도풀인 '샤크웨이브'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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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메일스트롬(MAELSTROM)도 워터피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어트렉션. 다이내믹하고 스릴 넘치는 시설로 탑승자나 보는 사람에게 시각적인 매력과 흥분을 유발시키는 대형 물놀이 시설이다.


약 17M의 높이에서 50M의 슬라이드 관을 통해 추락하듯 빠른 속도로 급하강해 깔대기 모양의 커다란 관 안으로 떨어진다. 4-6인용 튜브를 타고 래프팅과 같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워터피아'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바로 속초의 잠자리를 바꾼 '쏘라노(SORANO)'로 이어진다. 지난 7월에 한화리조트 콘도가 360도 달라졌다. 온천수가 펑펑 쏟아지는 설악산 최고의 명당자리에 유러피안 스타일의 리조트 '쏘라노'로 탈바꿈한 것. 한화리조트의 오랜전통을 살리면서도 이탈리아 투스카니 풍의 멋진 옷으로 갈아 입었다.


12일부터 이달말까지는 통큰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한화리조트 공식 블로그인 'HAPPY TIMES'에서 '포토툰 스크랩 이벤트'를 통해 30명에게 쏘라노 숙박과 워터피아 이용권이 포함된 '쏘라노 풀 패키지'를 제공한다.


성큼 다가온 겨울, 찬바람 마시면 즐기는 색다른 노천온천과 특별한 잠자리가 있는 속초로 한 번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속초=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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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몰랐지 워터피아 100배 즐기기
△가족과 함께=어린 자녀와 함께 놀러온 가족은 키즈풀과 레인보우스트림을 이용하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청소년은 실내에서 짜릿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메일스트롬'과 실내 및 야외 파도풀이 좋다. 물놀이가 지루한 어린이라면 시설을 사용자가 직접 다루며 즐길 수 있는 '아쿠아플레이 시스템'을, 부모님은 수(水)치료를 위한 기능성 스파가 제격이다. 가족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인 패밀리스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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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함께=사랑하는 연인과의 로맨틱 스파여행은 아쿠아돔에서 시작한다. 분사되는 수류에 전신마사지를 비롯해 시원한 물놀이를 스파밸리의 커플스파에서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빛깔의 노천 스파도 좋다. '휴스파'에서는 고급스러운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추천할 만 하다. 좀더 활동적인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메일스트롬과 토렌트리버 에서 짜릿한 순간을 만끽해보자.


△숨어있는 노천온천을 찾아라=야외 노천온천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갑갑하다고? 수영복조차도 거추장스럽다고? 그럼 걱정할 것 없다. 숨겨진 노천온천이 있다. 바로 남녀 사우나 내의 노천온천. 한 장(?) 남은 수영복마저 훌훌 벗어 던지고, 설악산의 정기를 받으며 조용한 분위기의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다. 대나무 담을 경계로 남녀 노천온천이 구분되어 있어 도란도란 속삭이는 옆 동네 대화를 엿듣는 재미가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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