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韓, 무역1조달러 시대 진입" 공식발표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는 5일 우리나라의 무역규모가 연간 1조달러를 돌파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1월부터 이날 오후 3시30분까지 잠정 집계로 수출은 5153억달러,수입은 4855억달러로 무역액은 1조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48년 건국 63년 만에, 1962년 1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워 수출 주도의 경제개발에 매진한지 50년 만에 수출 5000억 달러와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에 진입했다. 정부는 올해 전체로는 수출 5570억 달러와 수입 5230억 달러로 무역규모 1조 800억 달러, 무역수지 3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홍 장관은 "먼저 무역규모 1조 달러라는 국가적인 쾌거를 달성하기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노력과 열정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는 1조 달러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오늘을 2조 달러로 가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를 위해 "정부는 자동차, 조선, 반도체, IT 등 기존의 수출주력상품과 더불어, 바이노 등 첨단산업, SW 등 창의력 바탕의 융합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을 미래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전문 중소·중견기업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어 "세계경제 불황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서민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나은 삶을 안겨 드릴 수 있도록 무역의 질적인 측면을 개선하는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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