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8본부5국→‘5실3본부6국 체제 개편… 내년도 1월1일부터 시행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 조직이 기존 ‘1실8본부5국’에서 ‘5실3본부6국’ 체제로 개편된다. 복지 등 핵심시책 추진을 위한 1급 실장체제 강화가 눈에 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의 역점사업인 복지분야 조직이 강화된 반면 한강르네상스 등 디자인 사업분야는 축소·폐지된다.


30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희망서울 정책실천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복지·안전·일자리’ 분야 조직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당초 2~3개월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박 시장이 강조해온 시정안이 비교적 빠르게 반영됐다.

가장 큰 변화는 1급 실장체제가 확대된 부분이다. ▲경제진흥본부→경제진흥실 ▲복지건강본부→복지건강실 ▲도시안전본부→도시안전실 ▲주택본부→주택정책실로 각각 개편돼 기획조정실과 함께 5실 체제로 전면 배치됐다.


우선 시장직속의 서울혁신기획관이 신설됐다.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과 시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조직이다. 산하 전담부서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마을별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는 ‘마을공동체담당관’이 마련됐다. 이와함께 시책사업 및 기관 갈등을 예방·해결하는 ‘갈등조정담당관’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침해를 예방하는 ‘사회혁신담당관’이 운영된다.

복지·안전·일자리 등 시정 핵심조직은 확대됐다. 복지안전망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 복지건강본부를 1급 기구인 ‘복지건강실’로 강화했다. 이외 복지 취약계층의 발굴·지원을 위한 ‘희망복지지원과’도 신설했다. 기존 푸른도시국은 ‘공원녹지국’으로 변경돼 행정2부시장 소관으로 넘어갔다. 산사태 등 급경사지 안전관리업무의 전담추진을 위해 ‘산지방재과’도 마련했다.


임대주택 8만가구 등 서민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조직도 눈에 띈다. 주택공급정책관이 신설되고 임대주택 공급업무를 총괄하는 ‘임대주택과’도 새롭게 구성됐다.


하지만 뉴타운 등 도시개발을 담당했던 ‘주택기획관’은 폐지됐다. 시설공사 조직 역시 축소되거나 없어졌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담당하던 문화관광디자인본부는 ‘문화관광디자인국’으로 축소됐고 ‘문화관광기획관’ 및 ‘디자인기획관’은 폐지됐다. ‘도시경관과’ 및 ‘공공디자인과’는 ‘도시디자인과’로 합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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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시장의 시정 핵심부서인 ‘한강사업기획단’은 사라진다. 공원사업부·수상사업부·공원시설부는 ‘공원관리부’로 통합됐다. 한강예술섬 조성사업 재검토에 따라 도시기반시설본부의 ‘공공시설부’와 ‘시책사업부’ 역시 ‘공공사업부’로 묶어졌다.


서울시 조직담당관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서울시 기구는 ‘5실3본부6국’ 체제로 바뀐다”며 “향후 시의회 의결을 거쳐 공포시기인 내년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울시 새 조직개편안 / 서울시

서울시 새 조직개편안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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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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