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소매 매출이 예상대로 대박을 터뜨렸다. 그러나 미국 소비자들이 지급을 열었다고 확신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소매연맹(NRF)은 27일(현지시간) 전문조사기관 빅리서치를 인용해 지난주 목요일의 추수 감사절 당일과 그 다음 날인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를 포함한 미국의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에 이뤄진 쇼핑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사상 최대인 524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해 전보다 16%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실적은 블룸버그가 조사해 발표하는 소비자안심지수( Consumer Comfort Index)가 지난 10주중 9주 동안 50미만으로 지수 역사상 26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의 쇼핑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기록적인 2억26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400만 명 증가했다.


 미국인 1인당 소비액은 평균 398.62달러로 한해 전의 365.34달러를 초과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 쇼핑이 평균 150.53달러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쇼핑의 절반 이상은 최대 인기 품목인 의류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전자제품이 이었다.


 추수 감사절 당일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객도 2870만 명으로 한해 전보다 650만 명 증가했다.


 빅리서치의 필 리스트 전무는 “이번 연휴 에는 소비자들이 소비욕구를 분명하게 과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선물을 얼마나 살지에 대해서는 신중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소매업계는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연휴 판촉 전략을 고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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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리서치는 소매점들이 예년보다 문을 일찍 연 것도 매출 증대에 이바지했다면서 이것이 온라인 매출도 촉진해 지난해보다 추수 감사절 당일은 39%, 블랙 프라이데이는 24% 각각 늘어나도록 했다고 분석했다.


 NRF는 그러나 올해 전체 연말연시 쇼핑은 2.8% 늘어나는데 그쳐 지난해 증가 폭
5.2%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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