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신문은 27일 일본 국내 주요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1개사가 이미 해외 투자를 확대했거나 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 산업계는 엔고와 높은 법인세, 노동·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사업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고 불만스러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의 주요 기업들에게 조사를 벌인 결과 ▲세계 경기가 악화 또는 완만하게 악화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49% ▲환율이 달러당 78엔일 경우 경영에 악영향이 있다고 엔고를 우려한 기업이 46%로 나타났다. 현재 엔화 환율은 달러당 76∼77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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