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분기 바닥으로 영업익 회복<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LG에 대해 3분기를 바닥으로 영업이익을 회복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1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3092억원, 2309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손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의 영업부진과 대규모 외화환산손실이 자회사인 LG전자의 영업부진에 더해지면서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대상 비상장자회사인 서브원, LG CNS의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가 영업이익 부진을 더욱 부각시켰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LG디스플레이는 출하량 증가를 바탕으로 순수영업적자폭을 줄이는 동시에 외화환산이익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LG전자의 영업개선에 더해져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G화학도 원재료 가격하락과 IT 수요회복에 따른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LG의 지분법이익은 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56% 할인 거래돼 LG의 우량한 재무구조와 높은 자기자본 수익률, 그리고 자회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NAV 기여도 15%에 불과한 LG전자에 대한 실적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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