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영, 한화와 3년 13억원 FA 계약…"LG 남고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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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한화가 첫 외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LG에서 풀려난 투수 송신영이다.


한화 구단은 20일 “송신영과 3년간 계약금 4억 원, 연봉 3억 원 등 총 13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조건에는 따로 플러스 알파 옵션이 붙는다. 그 액수는 비공개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화 구단은 2005년 김민재 이후 6년 만에 외부 FA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 구단 역사상으로는 두 번째다.

1999년 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무대를 밟은 송신영은 올해로 11년차를 맞은 오른손 투수다. 최고 145km의 직구와 무난한 제구력을 앞세워 그간 넥센, LG 등에서 마무리로 활약했다. 통산 549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46승 39패 46세이브 58홀드 670탈삼진 평균자책점 4.10이다. 올해는 넥센에서 LG로 이적되며 62경기에서 3승 3패 7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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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송신영은 “되도록 LG에 남고 싶었지만 불행하게도 마감시간을 넘기게 됐다”며 “강원도에서 지인들과 마음을 추스르고 있을 때 이상군 한화 팀장이 ‘어디냐?’고 물으며 새벽길을 달려왔다. 바로 가진 만남에서 충분히 교감을 나눴다”고 성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성의와 감동을 주는 구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내 야구인생을 후회 없이 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송신영의 가세로 한화는 오른손 불펜 부재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하게 됐다. 올 시즌 박정진, 데니 바티스타 등이 건재함을 뽐내 내년 더욱 안정감 넘치는 불펜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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