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 상무부를 인용, 소매판매액지수가 전월(1.1%)에 이어 0.5%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3%를 웃도는 수준이다.
소매판매액 지수 상승에는 특히 애플의 아이폰과 자동차 수요가 큰 힘을 발휘했다.
전자제품 판매는 3.7% 증가해 지난 2009년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인터넷이나 이메일을 통한 판매는 1.5% 늘어 9개월래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애플사의 아이폰4S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 또한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밀란 멀레인 TD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소매판매의 증가는 매우 강한 4분기의 시작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경기가 불황 상태에 빠지지 않았고, 노동 시장도 끝나지 않았다고 여기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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