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공식홈페이지(tigerwoods.com)는 11일(한국시간) 우즈가 운동선수를 위한 새로운 영양제를 제조한 퓨즈사이언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몸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흡수하도록 만드는 제품이다. 우즈는 "운동능력을 높여주는 만큼 이 회사를 통해 나 역시 힘을 얻기를 원한다"고 했다.
우즈는 2009년 '섹스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지난 2년간 AT&T를 비롯해 액센추어와 질레트, 제너럴모터스, 게토레이 등 굵직굵직한 스폰서들을 줄줄이 잃었다. 최근에는 롤렉스와 계약을 성사시켰지만 지난 6월에는 일본의 제약회사와 3년간 후원계약을 맺고 진통제 광고에 등장해 광고계의 큰 별로서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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