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10월 취업자 증가폭이 50만명을 넘고, 실업률이 3% 밑으로 내려가는 등 고용시장이 깜짝 놀랄 만한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었고, 제조업 일자리는 3개월 연속 감소해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467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만1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5월 58만6000명 증가한 이래 최대이며, 9월 취업자 증가폭(26만4000명)의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통상 30만명 증가를 평시 수준으로 봤을 때도 깜짝 놀랄 만한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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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취업자 증가를 내밀히 살펴보면 서비스업에 치우치고 제조업 일자리는 오히려 감소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14만1000명, 도매·소매업 12만8000명, 기타서비스업 9만9000명 등 주로 서비스업 일자리가 큰 폭 늘었다. 이에 반해 제조업 일자리는 5만5000명 줄어들어, 석 달째 감소세를 보였다.


10월 실업률은 2.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7%로 작년 동월보다 0.3%포인트 내렸다. 실업률이 3%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02년 11월(2.9%) 이후 처음이다. 고용률은 59.9%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14만1000명)와 쉬었음(12만4000명)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4만9000명(0.3%) 큰 폭 늘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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