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으나 증시에 큰 에너지로 작용하지는 않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전날에 이어 '몸 사리기'에 나섰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8포인트(0.17%) 오른 1922.28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41억원 '사자'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58억원 '팔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9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희비가 엇갈리는 중이다. 포스코(2.11%)를 비롯해 S-Oil(2.03%), LG화학(1.23%), 현대중공업(1.05%), 현대차(0.21%), 현대모비스(0.61%) 등은 오르고 있으나 삼성전자(-0.81%)와 기아차(-0.52%),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등은 1% 미만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이닉스는 2.07% 조정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9종목이 상승세를, 26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4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