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승 애널리스트는 "완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54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수준으로 중국 내 긴축 기조가 유지된 상황에서도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전국적 유통망을 통해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라코타패널 증설과 수주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평가다. 완리는 총 911억원을 투자해 장저우시에 테라코타패널 7개 라인과 도자태양열타일 1개 라인을 포함한 신공장을 건립 중에 있다. 현재까지 3개 라인을 완공했으며 나머지 4개 라인은 11월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테라코타패널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는 친환경 건자재로 올해 중국 내 예상 시장규모는 약 3000만㎡에 달하지만 지난해 기준 중국에서 테라코타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3개사로 생산능력은 650만㎡에 불과해 넘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도시화율 증가와 정부정책 효과로 외벽타일 수요가 증가하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1805억원(+28.0%,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503억원(+14.9%)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 2872억원(+59.1%), 영업이익 932억원(+54.0%)으로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