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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강호동 떠난 뒤 처음으로 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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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잠정 은퇴한 강호동에 대해 언급해 관심이 모아졌다.

이수근은 지난달 3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회 '열정樂서'에서 '야생이란? 야!생각하지마?'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던 중 강호동을 언급했다.
이날 강의에서 이수근은 "내 인생의 롤모델이자 모토인 강호동은 현재 우리 곁에 없지만 매사에 열정을 가지고 임해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가 했던 말 중 '노련한 뱃사공은 거친 파도가 만든다'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젊은 날의 고생은 성공의 밑거름이 될 거라는 확신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수근은 "강호동 역시 지금의 시련을 통해 언젠가는 다시 일어설 거라 믿는다"고 솔직한 심경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수근의 강연은 개그맨다운 재치가 넘쳐 강연 내내 객석을 채운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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