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 제주기지가 들어서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면세점, 함상펜션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5일 "국토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이 지역발전계획안 중간보고서를 제출해 강정마을 일대의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며 "방안대로면 1조3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5800여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금으로 해군기지 안에 있는 관광미항(크루즈항)에 면세점과 크루즈 터미널, 크루즈 관광 테마거리 등이 만들어진다. 또 가족단위 크루즈 관광객을 겨냥해 실내형 어린이 체험랜드를 비롯해 음악 분수ㆍ수중 조명시설 ㆍ수중 공원 등을 갖춘 용천수 공원, 프리미엄 아웃렛 등도 계획됐다.
첨단형 화훼ㆍ과수단지와 아열대 과수 시범단지 조성, 특화작물 식물공장 조성, 친환경 빌딩형 국가 시범 양식단지 조성, 해양 체험 및 관광형 바다목장 조성 등의 사업도 포함됐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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