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일 사단법인 아프리카미래재단, 풋볼액트29, 도내 5개 의약단체로 구성된 경기도의료봉사단과 '아프리카 어린이 AIDS 예방 및 의료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대상 지역은 아프리카에서도 AIDS 문제가 심각한 사하라 이남 지역.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UNAIDS에 따르면 세계 1500만 명의 AIDS고아 중 1210만 명은 중남부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며, 매년 39만 명의 어린이 AIDS 감염자가 발생된다. 1분마다 1명의 어린이가 AIDS로 죽어가고 있지만, 한 달 2만5000원의 AIDS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 감염자는 20%에 불과하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HIV 보균자는 520여 만명으로 HIV에 감염된 채 태어나는 신생아는 연간 5만9000여명에 달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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