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산 향후 5년간 50% 증가 예상"-CS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자산(wealth)이 향후 5년간 5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자산이 지난 6월 현재 231조달러에서 2016년 345조달러로 50%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자산의 연간 증가율은 8.4%로 예상했다.
CS는 중국의 자산이 2016년까지 39조달러로 90% 이상 늘 것으로 예상했다. 31조달러의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도와 브라질의 자산은 모두 두 배 이상 늘어난 8조9000억달러와 9조2000억달러로 전망했다.
CS는 보고서에서 "신흥국에서는 선진국 보다 가계 자산을 늘리거나 소득을 올리고 부채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면서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의 가계 자산 증가가 세계 부(富) 증식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다"고 밝혔다.
또 "최근 18개월 동안의 통계에서도 아시아 지역 가계 자산은 23% 늘어난 75조달러를 기록한 반면 북미와 유럽은 각각 9.2%, 4.8% 증가에 그쳤다"면서 "신흥국 가계의 높은 자산 증가율은 소비와 투자 촉진을 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세계적으로 100만달러 이상을 갖고 있는 성인 인구는 297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에도 못 미친다고 전했다. 특히 스위스, 호주, 노르웨이에서 성인 1인당 보유하고 있는 평균 자산이 각각 54만달러, 39만달러, 35만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유럽인들은 1인당 평균 2만5550달러의 빚을 지고 있고, 아시아인은 9227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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