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영증권은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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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우유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와 비교해서 상승여력은 약 65%이다.
김윤오 애널리스트는 "업계 1위 업체인 서울우유가 제품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타 업체도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며 "이들 제품의 가격인상폭은 서울우유의 인상폭 안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가격 인상폭은 가공 유제품에서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백색 우유가 제조 과정이 단순하고 맛이 비슷해 차별화가 어려운 반면 가공유제품은 맛과 향, 디자인으로 부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빙그레의 매출액 중 백색우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라며 "바나나맛 우유, 요플레, 투게더 아이스크림 등 가공 스테디셀러의 매출 비중은 53.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빙그레의 3분기 매출액에 대해서는 4.0%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6.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아이스크림 판매가 부진했고 8월에는 원유 가격 인상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빙과판매 회복과 원가 전가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올해보다 31.2% 증가한 737억원으로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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