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당일 해외기업 178개사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구직자와 면접을 실시했는데 행사이전에 이력서를 제출한 1만510명과 행사 현장을 찾은 구직자 등 모두 2만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참가한 해외기업들은 모두 1463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직접 참가하지는 못하나 한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외국기업들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코트라에서 온라인으로 화상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기업들의 채용예정 인원 1463명을 직종별로 보면 서비스 직종이 373명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기술 및 생산관리직이 293명으로 20%를 차지했다. 그 밖에 기획 및 사무관리직이 279명, IT 분야가 208명으로 IT 강국에 대한 인력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국제 거래에서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마케팅 무역 인력에 대한 수요도 202명으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홍석우 코트라 사장은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박람회가 우리 젊은이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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