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젊은피 날았다..우즈벡에 5-1 대승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홍명보호가 안방에서 열린 평가전서 시원한 골잔치를 벌이며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김태환(서울)과 윤일록(경남), 박종우(부산), 백성동(연세대), 박용지(중앙대)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5-1 대승을 거뒀다.
2012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항해를 하고 있는 한국은 최종예선에 대비한 점검무대에서 호쾌한 소나기골을 터뜨리며 기분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됐다. 한국은 오는 11월23일 카타르와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 2차전을 갖는다.
또 이날 터뜨린 5골은 홍명보 감독이 지난 2009년 12월19일 일본전서 감독 데뷔전을 가진 이후 최다골 기록이다. 지난 3월 중국과 평가전 승리(1-0승) 이후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 행진.
홍명보 감독은 배천석(빗셀 고베)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윤일록과 김태환을 선발로 내세웠다. 백성동(연세대)은 섀도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한국영(쇼난 벨마레)-박종우(부산)가 더블 볼란테로 나섰다. 포백(4-back)에는 좌우 풀백으로 윤석영(전남)과 오재석(강원)이 서고, 황석호(대구)-장현수(연세대) 듀오가 중앙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이범영(부산)이 지켰다.
A매치 차출과 선수들의 잇딴 부상의 이중고를 겪었던 팀으로 보기 어려웠다. 한국은 초반부터 가벼운 움직임으로 상대진영을 휘저었고 시작 2분만에 시원한 선제골을 쏘아올렸다.
전반 2분 윤일록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준 것을 김태환이 문전 오른쪽에서 받아 그대로 오른발 인사이드킥 슛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 손을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첫 골을 합작한 윤일록과 김태환은 10여분 후 역할을 바꿔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6분, 이번엔 윤일록이 김태환의 어시스트를 받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32분 박종우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그림같은 프리킥골로 3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기분좋은 리드를 지켰다.
3-0으로 여유있게 앞선 채 후반을 맞은 한국은 그러나 후반 9분 압두칼리코프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상대의 반격은 이것을 끝으로 힘을 잃었다.
후반 15분 박용지가 골대 왼쪽에서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확인한 후 문전으로 쇄도하는 백성동에게 빠른 패스를 찔러줬고 백성동이 이를 가볍게 빈 골문으로 집어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7분 뒤에는 김태환이 상대 진영 오른쪽을 타고 올라가며 문전에 있던 박용지에게 기막힌 패스를 전달했고 박용지가 발을 툭 갖다대며 5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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