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 기록..2002년 8월(1.86%) 이후 가장 높아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9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가을철 최악의 전세난 우려가 현실화된 셈이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9월 한 달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해보니 1.56%로 1.86% 올랐던 2002년 8월 이후 9년만에 가장 높은 월간 변동률을 나타냈다고 집계했다.
서울의 경우 중랑구가 3.00%로 한달간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송파(2.74%) ▲강동(2.60%) ▲은평(2.58%) ▲종로(2.50%)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에서는 ▲분당(1.34%) ▲평촌(1.08%) ▲산본(1.03%)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 지역은 ▲구리, 광명(1.96%) ▲용인(1.47%) ▲부천(1.41%) ▲과천(1.37%) 등 서울과 인접한 곳을 중심으로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보였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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