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5일 JDS지구에 대한 개발행위 제한이 만료됨에 따라 이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종료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하지만 JDS지구는 개발 사업비만 26조~47조원이 투입되고, 사업기간도 최대 10년 가까이 소요되는 등 정부와 경기도가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을 하면서 명품도시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해왔다.
특히 JDS지구내 주민들은 개발제한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으며, 이에 따라 고양시는 수차례 경기도와 정부에 지구지정 해제를 건의해왔다.
또 열악하고 낙후된 취락형 집단화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가화 예정용지를 활용해 간선도로를 확보하고 도시기반시설 확보를 원칙으로 '지구단위계획 또는 도시개발사업' 등의 주민제안사업을 권장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이며 체계적인 도시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