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재정부 "공공기관 사회공헌 전략적 단계로 발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8·15경축사에서 공생발전을 제시한 이후 최근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방적으로 지원해주는 시혜적인 차원을 넘어 경영전략과 연계된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내놓은 '공생발전을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 현황'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은 전반적으로 평가해 볼 때 시혜적 차원의 자선·기부 활동으로부터 최근에는 경영전략과 연계된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이행·발전하고 있는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취약계층·일자리창출지원과 지역사회개발, 글로벌 사회적책임(CSR), 봉사및 기부 등의 분야별 공공기관 사례를 소개하면서 "앞으로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은 핵심 업무와 연관성을 가지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재정부는 이어 "장기적으로는 기업, 정부, 시민단체, 학계 등 관련 기관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공공연계형 사회공헌활동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도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이 일상적인 경영활동으로 정착·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정부가 전한 사례에 따르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3월부터 액화석유가스(LPG)사용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을 무료 시설개선 및 안전기기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한국방송광고공사는 1월부터 광고교육원 과정을 수료한 취업준비생에 취업지원교육및 인턴쉽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현재까지 21개 광고회사 48명(1인당 월 80만원씩 3개월 지원)이 혜택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은 농어촌 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추진해 현재 33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충남 홍성 남당마을에는 2005년부터 마을회관에 필요한 물품지원, 어촌계원이 생산한 수산물 직거래, 어촌계주변 환경정화활동, 갯벌체험, 무료 의료봉사, 마을 어르신 위안잔치, 워크숍 개최 등의 마을방문을 정례화하면서 일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면서 우정을 쌓아왔다.
2008년 서해안기름유출사고로 직접 마을이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관광수입이 준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들이 직접 새조개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고 직거래를 정례화해서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새조개와 대하 직거래행사를 추진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06년부터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 등 식수가 부족한 나라들에 식수개발과 의료봉사, 학교시설 개보수 등의 봉사를 해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07년부터 도서벽지의 소규모 학교 졸업생들에 졸업앨범을 무료로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6월부터 한국점자도서관의 도서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에 점자도서 자료입력 지원, 음성도서 녹음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