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세입위원회는 현지시각 5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FTA비준법안을 찬성 31, 반대5표로 가결시켰다.
데이브 캠프 위원장(공화당, 미시간)은 “지난달 새로운 일자리가 전혀 창출되지 않고 실업률이 9%를 웃도는 현 상황에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들 협정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세입위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샌더 레빈 의원은 “오바마 행정부 들어와 한미FTA가 재협상된 이후 한국의 자동차 시장이 개방됐다”며 “이는 일방향 무역에서 양방향 무역으로 바뀐 것”이라며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상임위를 통과한 한미FTA비준안은 빠르면 오는 11일 하원 전체회의 표결을 거치게 되며 하원에서 가결될 경우 상원 재무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거치게 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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