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의야구장 석면 검출 확인..전면 교체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잠실야구장의 그라운드에 석면 성분을 포함한 토양이 깔린 것으로 확인됐다. 초·중·고교의 추계리그전이 열리는 구의야구장에서도 석면이 미량 검출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잠실, 목동, 신월, 구의 야구장의 그라운드 토양의 석면 함유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잠실야구장은 창고에 보관돼 있는 원재료 흙에서 백석면 0.5%가 나왔다. 또 홈 베이스 부근의 흙이 0.25%의 비율의 백석면이, 3루 베이스 부근과 1루 워닝트랙에서도 0.25% 이하의 백석면이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구의야구장 2루 베이스 부근에서도 0.1% 미만의 백석면이 검출됐다. 단 현재 보관된 원재료 흙과 3루 베이스 부근에서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와함께 신월야구장은 그라운드에서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보관중인 원재료 흙에서 0.1% 미만 비율의 백석면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끝나는 6일부터 한국시리즈 직전인 22일까지 잠실야구장의 홈플레이트와 1∼3루 주변 등 사문석이 깔린 2275㎡의 흙 614t 전체를 교체키로 했다.
또 구의야구장은 초·중·고 추계리그전이 끝나는 다음달 7일 이후 마사토와 견운모로 그라운드 토양을 전면 교체키로 했다.
한편 목동야구장은 시료를 채취한 3개 지점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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