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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케이시, 72번째 홀서 '우승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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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4라운드서 3언더파 '역전우승', 김경태ㆍ강성훈은 아쉬운 공동 2위

 폴 케이시가 신한동해오픈 최종일 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폴 케이시가 신한동해오픈 최종일 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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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럽의 기수'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72번째 홀의 우승버디로 결국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케이시는 2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7389야드)에서 끝난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일 3언더파를 보태 1타 차 우승(이븐파 288타)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이 2억원이다. 김경태(25)와 강성훈(24ㆍ이상 신한은행)이 연장전을 고대하다 공동 2위(1오버파 289타)에서 입맛을 다셨고, '아이돌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이 4위(2오버파 290타)를 차지했다.

케이시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2, 4, 6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낸 초반 스퍼트가 돋보였다. 후반 14번홀(파4) 보기와 15번홀(파5) 버디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걷다가 17번홀(파3) 보기로 위기를 맞았지만 18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추가하며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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