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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민간분양, 10월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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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짓고 있는 첫마을 1단계 및 2단계 아파트 단지 모습.

세종시에 짓고 있는 첫마을 1단계 및 2단계 아파트 단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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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대전 일대는 물론 수도권 지역에서도 청약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유럽발 금융위기 등의 악재가 변수로 등장했지만 청약 성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대우건설 '세종시 푸르지오' 관계자)

민간 건설사들의 세종시 분양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다음달 7일 대우건설 이 '세종시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극동건설 포스코건설 한신공영 현대엠코 등이 1만여가구(임대아파트 포함)를 공급한다.
◆행정타운 조성..미래가치 풍부= 충남 연기군 남ㆍ금남ㆍ동면, 충남 공주시 장기ㆍ반포면 일대 72.91㎢(약 2200만평)에 건설되는 세종시는 주거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체계적으로 확충되는 도시다.

내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조정실, 국세청 등이 이전한다. 이 곳 소속 공무원만 1만여명이 넘는다. 여기에 국책연구기간 종사자 3700여명의 이전도 예정됐다. 전국 주요 도시로부터 200km 내에 입지해 2시간내 이동이 가능한 데다 경부선철도와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분기점(오송역) 등도 계획됐다. 특히 세종시 분양 아파트는 이전기관 종사자는 물론 전국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저렴한 분양가도 매력적이다. 세종시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700만~800만원대다. 이는 공공아파트인 첫마을 1ㆍ2단계 분양가보다 100만원가량 더 비싸지만 인근에 조성되는 도안신도시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다. 도안신도시의 분양가는 800만~900만원대에 조성됐다.
저렴한 분양가 효과는 웃돈으로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계약 후 1년간 전매가 제한돼 있어 실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상태인데도 올해 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첫마을 1단계 아파트는 5000만원 안팎의 웃돈이 붙었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얘기다. 금강이 훤히 내려보이는 펜트하우스급의 웃돈은 1억원이 넘는다.

◆민간아파트 분양가VS입지 경쟁= 다음달 세종시에서 분양에 나서는 민간 건설사는 대우ㆍ극동ㆍ포스코 등 3개사다. 대단위 단지로 조성되는 민간아파트 분양의 관전 포인트는 분양가 대 입지다.

첫 주자인 대우건설의 세종시 푸르지오는 1-2생활권 M3, L3 블록에서 지하 3층 ~ 지상 30층 총 34개동, 2592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이 아파트가 내세우는 최대 강점은 평균 750만원대로 책정된 분양가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될 포스코와 극동건설의 분양가는 700만원대 후반, 800만원대로 예상된다. 세종시 전체 주거 단지 중에 최상의 교육환경을 가진 아파트란 점도 강조하는 대목이다. 이 단지 반경 500m 이내엔 과학고와 외국어고를 포함한 교육시설 8개가 들어선다. 남향 위주의 배치를 통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고 주방펜트리 공간, 주방장식장 등 주부들이 우선시하는 수납기능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이에 반해 포스코건설은 입지로 맞선다.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이 이주하는 1-5생활권 M1블록에 들어선다. 공공청사는 물론 중심 상업지와 가까워 세종시 내 문화ㆍ생활ㆍ상업의 중심지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또 L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61만㎡ 규모의 국내 최대 중앙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해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65만㎡ 규모의 국립수목원과 근린공원도 근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1-4생활권에 들어서는 극동건설의 '웅진 스타클래스'도 금강 지류인 방축천을 따라 지어져 입지 환경이 괜찮다는 평가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단지의 동측은 방축천 수변공간이 맞닿아 있다. 59㎡(전용면적) 310가구, 84㎡ 418가구, 84㎡ 펜트하우스 4가구 등으로 전체가 중소형으로만도 구성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11월 이후엔 현대엠코와 한신공영 등이 분양에 나선다. LH와 중흥주택 세경건설 등도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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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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